- 도자·유리·섬유·목·금속 등 다양한 공예 분야 작가 참여…한국공예계 현재 흐름 반영
- 2차심사 거쳐 8.31. 최종수상작 발표…결선 진출작 9월부터 공예박물관 기념전시
서울공예박물관은 <제2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결선 진출작 20건을 발표했다.
결선 진출작 20건을 소재별로 살펴보면 금속(6건)·도자(6건)·섬유(4건)·목칠(2건)·유리(2건)로 소재의 다양성이 두드러진다. 결선에 오른 20인의 작가 역시 다수의 전시·수상 이력을 보유한 중견 작가부터 주목받는 신진 작가까지 폭넓게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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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정, 아니마 아니무스(2025), stoneware ceramic, 21×20.5×45.5, 29×28×42_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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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혜영, 선의 흐름, 잔상(2025), ceramics(porcelain clay), 60×60×17 |
결선 진출 작가(가나다 순)는 고혜정, 권빈, 김경찬, 김경환, 김리우, 김승후, 김지영, 김혜정, 문보리, 박주형, 신혜림, 오석천, 이세정, 이지연, 이태훈, 임재현, 정소윤, 조성호, 조혜영, 한은석으로 총 20명이다. 이태훈, 조성호 작가는 제1회 유리지공예상에 이어 2회 연속 결선에 진출했다.
1차 서류심사는 공예계 및 관련 학계,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서도식)를 통해 공예의 ▲예술성 ▲동시대성 ▲창의성 ▲실용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1차 심사위원회의 심사평에 따르면 공모에 한국 현대공예 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다수 응모돼 매우 고무적이었다고 밝혔다. 출품작 전반이 한국 현대공예의 흐름과 수준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재료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안정된 제작 역량을 확인했고, 특히 전통 기법을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발전시킨 작품 및 쓰임과 아름다움의 관계를 성찰한 작업들이 주목받았다고 했다. 심사위원회는 앞으로 유리지공예상을 통해 재료와 표현 방식에 보다 적극적인 실험과 창의적 도전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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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소윤, 나를 지키는 일에 대하여(2025), 투명사, 100×1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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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사유의 경계(2025), sterling silver, red copper, 3×3×12(open22) |
결선 진출작을 대상으로 한 2차 실물심사는 오는 8월 중 진행되며, 최종 우승작은 8월 31일(월)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우승작을 포함한 결선 진출작 20건은 9월 1일(화)부터 10월 11일(일)까지 서울공예박물관 전시1동 1층 로비와 안내동 일부 공간에서 열리는 기념전시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된다.
최종 우승작에는 서울특별시장 명의의 상장과 상패를 수여하고,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차기 회차 심사위원 자격을 부여한다. 또한 서울공예박물관의 다음 연도 작품 구입대상으로 우선 검토되며, 박물관 내 ‘쇼윈도 갤러리’에서 후속 전시 기회와 프랑스 파리 소재의 시테 데자르(Cite Internationale des Arts)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3개월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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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호, 슬럼 스푼(2025), 은 925, 50×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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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훈, 안개 속 푸른밤의 녹턴(2025), 유리, 40×46×46 |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제2회를 맞은 <서울시 유리지공예상>이 국내 공예계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다”라며 “이 상이 한국 공예문화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공예가들의 창작 활동을 고취하는 동시에 세계 속에 한국공예의 우수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는 대표 공예상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리지공예상’은 우리나라 현대공예 1세대를 대표하는 고(故) 유리지 작가를 기리고 우수 공예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이번 결선 진출작은 오는 8월 최종 수상작 발표 후 9월부터 열리는 기념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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