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콘으로 알려진 밀라논나(1954년생)의 차남
2GIL29 GALLERY는 2025년 3월 22일부터 4월 19일까지 민준홍 작가의 개인전 《그럼에도, 풍차는 돌아간다》를 개최한다.
전시는 도시 공간에서 느껴지는 불안, 미디어 소비의 피로감, 그리고 그 안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감정과 인식을 설치, 평면, 영상 작업을 통해 대규모 시각화한 대규모 개인전이다.
민준홍 작가는 서울대학교와 영국 UCL 슬레이드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도시의 구조와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온 젊은 예술가다. 그는 공사 현장의 자재, 건축 폐기물, 산업적 오브제 등을 활용하여 팬데믹 이후 더욱 강해진 디지털 콘텐츠 의존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예술적으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는 현대 사회의 복잡한 감정 상태와 변화하는 삶의 조건을 조명하며,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도시 환경과 디지털 현실에 대한 새로운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민준홍 작가는 유튜버이자 패션 아이콘으로 알려진 밀라논나(b_1954)의 차남이다.. 밀라논나는 패션 업계와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의 활약은 물론, 예술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따뜻한 삶의 조언으로 젊은 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이러한 가족적 배경은 민 작가의 예술적 감각과 정체성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2GIL29 GALLERY 백운아 대표는 “이번 전시는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와 그 속에서 무심히 소비하는 미디어, 그리고 그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감정을 다시 들여다보게 하는 시간”이라며 “예술이 오늘날 우리 삶의 균열을 어떻게 마주하고 사유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전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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