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스냅백은 코르크로 만들어졌다. 와인 마개와 보드판에 자주 쓰는 바로 그 코르크다. 코르크 스냅백을 제작한 코르코(corco)는 이태리에서 온 코르크를 사용해 식물성 가죽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는 친환경 패션잡화 브랜드다. 코르크는 여태 우리 생활에서 자잘한 소품에만 쓰였지만, 이 소재에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담겨 있다.
코르크나무를 벌목하지 않고 껍질만 채취해 가공하고 10년 뒤 다시 같은 나무에서 채취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동물가죽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르코에서는 코르크를 이용해 스냅백 이외에도 다양한 패션 소품을 제작하고 있다.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어디서도 볼 수 있는 디자인으로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아이템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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