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공예가구전 열린다

강진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3 14: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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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하는 박은민의 목가구 공예
MZ세대 인테리어 소품으로 떠오르는 신진 김성수의 금속 오브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2021년 KCDF 공예·디자인 공모 전시의 개인부문과 신진부문 선정작가 개인전을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KCDF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박은민 작가의 '엔트로피' 시리즈


개인부문에 선정된 박은민 작가의 <접속 Connection>은 8월 4일~9일까지 개최하며, 신진부문에 선정된 김성수 작가의 <구조적 결합 Slit Slot Slip>은 진흥원 1층 윈도우갤러리에서 8월 4일~29일까지 개최한다.

박은민 작가는 지난 30년간 자연의 요소를 가구의 재료로 사용하거나 묘사하는 태도로 목가구 공예 작업을 지속해왔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년간 지속해 온 ‘리좀 시리즈’와 새로운 주제 ‘엔트로피 시리즈’를 잇는 ‘연결’ 고리이다. 신작은 연탄을 연상케 하는 형태의 목재 스툴과 벤치로 자연의 원리를 일상적 소재에 담았다.


▲ 김성수 작가의'슬롯 스툴' 시리즈

 

김성수 작가는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오브제를 금속 재료를 슬롯 구조로 결합한 가구를 디자인하고 있다. 작가의 슬롯 스툴이 얼마 전 tvN에서 종영한 드라마 ‘빈센조’에 소개되어 MZ세대들에게 인테리어 소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KCDF갤러리는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시설면적 6㎡당 1명으로 제한하고, 이용자 간 2m(최소 1m) 거리두기 방역관리 운영을 통해 안전한 관람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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