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빛과 만난 나무, 헬싱키 넘버17 서랍장
생각만 해도 청량감이 물씬 느껴지는 블루! 그렇지만 의외로 푸른색 계열의 가구나 소품을 들여 놓은 공간을 찾아보기 어렵다. 다른 가구와 조화를 맞추기가 까다로운 색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꼭 블루 아이템에 도전하고 싶다면 주목할 것. 딥블루 컬러의 프레임과 우드 컬러의 어울림이 도드라지게 튀거나 그렇다고 무난하게 묻히지도 않아 포인트 가구로 제격이다. | mobel-carpenter
동화가 담긴 스툴, Matryosha chair
아기자기한 패턴이 그려진 스툴 세 개는 가구 디자이너 노예지의 ‘마트로시카 체어’ 시리즈다. 파리를 삼킨 아주머니가 파리를 잡기 위해 개구리를 삼키고, 다시 개구리를 잡으려 뱀과 사자를 삼키다 결국 배가 터진다는 우스꽝스런 이야기가 담겼다. 각각의 스툴은 아주머니와 파리, 개구리, 뱀, 사자를 상징하고 가장 큰 아주머니 스툴 안에 다른 네 개의 스툴이 쏙 들어간다.
화장하고 싶은 날, 헬싱키 넘버12 수납장
겨울 한기가 채 가시지 않은 담벼락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 개나리. 개나리의 노란 빛이 고스란히 물든 원목 화장대를 소개한다. 도색과 코팅으로 덧대어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삼나무로 만들어 피톤치드 효과까지 탁월하다. 하단에 마련된 넉넉한 서랍 공간은 도톰한 겨울 소품을 정리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mobel-carpenter
스페어 핀이어도 좋다, Deco Bowling Pin Assorted
꼿꼿이 남아 있는 하나의 볼링 핀을 말끔하게 스페어 처리했을 때의 후련함. 하지만 넘어지지 않고 스페어로 남아도 기분 좋을 핀이 있다. 망고우드로 만들어진 빈티지 볼링 핀이 바로 그것인데 화이트와 옐로우, 민트, 오렌지 핀은 절대 넘어뜨리지 않고 세워두고 싶은 볼링 핀이다. | mobel-carpenter
아무래도 원색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파스텔 컬러의 수납장이다. 견고한 유럽산 너도밤나무 원목으로 제작되어 연약해 보이는 컬러와는 다르게 믿음직스러운 가구다. 전면의 슬라이딩 도어는 네 가지 은은한 파스텔 컬러중 자신의 기호대로 선택해 구성할 수 있다. | 핀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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