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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의 젊은 건축가 바스티엥 생-앙드레와 막심 랭은 자연과 건축의 만남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
오로지 생태 건축물만 참가할 수 있는 프랑스 Archi<20 페스티벌에서 1등을 차지한 작품이다.
위치한 곳은 프랑스 알자스 지방 뮈떼흐쇼츠의 자연 보호 구역.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알자스에서는 옥수수 또한 많이 생산된다. 말린 옥수수를 꽉 채운 Tourner autour du Ried가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이 파빌리온은 지속가능한 건축의 상징이 되어, 때묻지 않은 자연과 적절한 개발 사이의 접점을 가리키고 있다.
파빌리온의 설치 지점은 해가 뜨고 지는 움직임을 고려해 정했다. 입구는 햇빛이 많이 들어올 수 있는 남쪽으로 열었다. 흥미로운 점은 햇볕이 따사로운 입구 쪽 공간이, 밤에는 밤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한다는 것이다. 천장 중간을 뚫어 맨얼굴의 밤하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는데, 비스듬한 천장 덕분에 하늘이 더욱더 높아 보인다.
파빌리온 건축 예산은 약 2천만 원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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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자스의 때묻지 않은 자연환경은 Tourner autour du Ried의 모든 디자인적 요소에 영향을 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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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글라스 퍼(douglas fir)와 옥수수가 흥미로운 조화를 선보인다. 더글라스 퍼는 소나무과의 목재로, 보통 ‘미송’이라 불리며 견고하고 단단해 널리 사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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