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의 역할이 쓰임에서 의미의 전이체로 확장되는 추세에, 그 흐름을 명확히 짚어 낸 젊은 금속공예가 박은총의 첫 개인전이 삼청동 갤러리 도스에서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그의 가구는 유용한 목적을 수행하는 기본적인 역할에서 공간을 꾸미고 수용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매개 역할 만큼이나 작가의 강력한 조형 언어도 내포하고 있다.
전시 ‘쓰임이 있는 오브제’는 가구의 용도와 창작자로서 표현 의지가, 상호 충돌과 갈등에서 화해와 일치하는 시간성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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