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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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은 <우윤화생>...생을 기원하는 조형
편집부 2026.06.19
최나은의 작업은 하늘 속의 물은 어느 시기가 되면 작은 물방울들이 모여 구름을 만들고 비가 되어 만물을 탄생시킨다는 ‘우운화생(雨雲化生)’의 세계관에서 출발한다. 빗살무늬 토기의 표면에 겹으로 교차한 흔적은 비의 동적 형상이다. 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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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재의 <친애하는 삼국 토기>...유용과 무용의 역사적 관점
편집부 2026.06.17
작가는 한국의 도자 유물을 살펴 지역의 재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사명감으로 작업한다. 특히 인류와 그 시작을 함께한 원시의 사물이며 시대와 국경을 초월해 모두의 공감을 끌어내는 토기에서 건강한 아름다움을 발췌했다. 그 중에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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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작가 한수영... <작은 파편들의 언어적 상호작용>을 조각하다
편집부 2026.06.17
작은 점토 조각을 부단히 조각하는 것은 마치 깊은 땅속에 묻어둔 말과 마음의 파편을 발굴하는 것과 같다. 손끝의 고요한 중얼거림을 통해 형성된 조각은 특정한 구조와 형태 안에 놓이는 순간, 더 이상 파편—무의미한 낱말—이 아닌 하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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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도자작가, '안팎의 구조와 공간의 파동'을 조형과 평면에 전이하다
편집부 2026.06.17
임지연의 작업은 지형과 공간, 사물의 형태 속에 존재하는 기억과 시간의 결을 살피며, 이를 하나의 공간으로 구현한다. 오르내린 면과 새겨진 선들은 장식이 아닌, 공간을 가르는 경계이자 사유의 궤적이다. 교차하는 선이 만난 면들은 분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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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짚공예, 초연결시대의 연결을 묻다’... 기술의 시대, 손으로 엮은 삶의 지혜
강진희 기자 2026.06.17
인공지능(AI) 시대, 손끝 하나로 세계와 이어질 수 있는 편리한 환경 속에서 많은 정보와 관계 속에 놓여 있는 상황은 관계의 깊이를 약화시키고 고립과 단절의 감각을 키우기도 한다. 빠르고 효율적인 가상의 연결이 일상이 된 오늘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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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 작가의 탄생...“나무수저만 만들며 살 순 없을까?”
장상길 기자 2026.06.08
나무 숟가락 전시회 <만질 수 있는 순간>에서 만난 크리스 한의 나무 숟가락은 섬세했다. 자연스러운 비례에 쓰임에 따른 기능적인 부분에도 소홀함이 없어 보였다. 손에 닿는 나무의 감촉 또한 그 마감에 들인 공이 느껴질 정도로 한 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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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윤 <이완의 방향>...삶의 연대, 기억의 살핌
육상수 칼럼니스트 2026.05.20
정소윤은 투명실의 촘촘한 연대로 삶과 정신의 맥락을 투영시키는 섬유작가다. 서로 섞이고 엮인 실은 수묵의 영역을 지나 심연의 기저에 안착한다. 그것은 여린 삶의 연대이고 기억의 살핌이다. 가는 실은 서로에 의지한 채 연민의 은유를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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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미 <한 사람의 사람들, 찰나>...나로부터 모든 나에게
육상수 칼럼니스트 2026.05.20
고소미는 한국 전통 재료인 한지로부터 인간의 존엄성과 존재의 흔적을 유추하는 작가다. 회화, 설치, 공예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지의 물성과 시간성을 동시대적 조형 언어로 확장해왔다.작가가 직접 제작한 한지 실 ‘소미사’를 활용한 작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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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용 ‘A NIGHT IN THE MOON’...차별성과 동일성의 미학
육상수 칼럼니스트 2026.05.20
김준용은 유려한 색농담을 묘사하는 한국의 대표적 유리작가다. 색의 분별과 교합의 율동을 유리에 입혀 동일선 미학을 견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기존 작업에 반발이라도 하는 듯 절제한 먹의 농담과 계조로 차별성의 미학을 구사했다. 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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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석호 ‘bc2026’... 졸박(拙樸)한 한국미를 기리다
육상수 칼럼니스트 2026.05.20
방석호는 조선의 무명 소목장 정신을 계승하는 목수다. 그는 영속되는 시간의 흐름 속에 서 있는 한 사람의 공예인으로 전통의 형식을 고집하면서도 가구의 장식적이고 인위적인 요소를 절제, 졸박(拙樸)한 한국의 미가 드러나는 기물을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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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정 ‘Song of pebbles’...물질의 순간성이 엮은 감정의 총체
육상수 칼럼니스트 2026.05.20
고혜정은 ‘Simply Nature’라는 일관된 테마로 자연의 유기적인 곡선과 생명력을 은이라는 물질을 통해 섬세하고 시적인 정서로 표현해왔다. 그녀는 최근 국내 무대를 넘어 최근 몇 년간 유럽의 주요 공예계에 보여준 행보는 한국 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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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영 <수행 : 기둥>...기억의 습관이 이렇게 깊었을까
육상수 칼럼니스트 2026.05.20
김자영은 도자에 있어 심미안적 곡선 작업으로 조형의 미를 추구했으나 현재는 평면을 반복적으로 쌓아 올려 직선의 에너지를 조각한다.그의 구조적 미학은 형식에 표면의 손 마찰을 수없이 반복함으로써 기억에 의한 강박감을 지우고자 하는 고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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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 <씨앗>... 생명의 서사를 위한 사물 이치
육상수 칼럼니스트 2026.05.20
유현 작가는 보통의 하루, 평범한 감정의 분실을 경계하며 이를 조각의 형태로 기록한다. 사라지기 쉬운 삶의 파편들을 물질로 바꾸어 과거와 미래를 연결한다. 생의 모든 순간을 온전히 마주하고자 하는 작업은 매일의 소중함을 잊지 않으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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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민...삶의 궤를 빚는 조선 그릇장이
육상수 칼럼니스트 2026.05.20
은성민은 16c-17c 조선 지방도자가 지닌 고유성을 동경하며 그 시대의 상을 표현하는 도자작가다. 그의 작업은 흙이 사람을 빚음을 수용하고 몸의 감각이 흙에 순응하는 자세를 취한다. 조선 지방 그릇장이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려고 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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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권 ‘Untitled’...기운생동의 농담이 추상한 흔적들
육상수 칼럼니스트 2026.05.20
유남권은 한국 전통의 옻칠 물성을 기반으로 표면 위에 축적되는 시간과 행위의 흔적을 시각화하는 작업을 추구한다. 동양화를 전공한 그는 수묵의 농담과 일필휘지의 감각을 바탕으로 회화와 공예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기만의 세계관을 펼치고 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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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포...자연에 대한 예민한 직관의 오브제
육상수 칼럼니스트 2026.05.20
자연의 정취를 소재로 금속, 한지 작업이 우리의 감정에 스며든다. 공예가 ‘스튜디오 포’는 자연의 본질적 형태를 심미안으로 발견하고 그것에 담긴 감성을 숙성시켜 기물이나 오브제로 조형한다. 사물에 대한 예민한 직관은 자연의 숭고함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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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화...심상의 층위에 새긴 상처와 치유, 생성과 소멸의 기록
육상수 칼럼니스트 2026.05.20
박미화 작가는 식물, 풍경, 인간 등 익숙하고 오래된 소재를 통해 시간의 축적과 흔적을 탐구해왔다. 그의 작품은 발굴된 유물처럼 심상의 층위를 지닌 형상을 통해 상처와 치유, 생성과 소멸을 기록했다. 특히 흙을 빚고 굽는 과정에서 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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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올 공예기획전 ‘Soft Object’...급변하는 시대, 공예가 건네는 부드러운 위로
강진희 기자 2026.05.06
한국 공예 후원사업에 헌신하는 재단법인 예올은 2026년 공예 기획 전시로 5월 6일부터 6월 2일까지 ‘Soft Object’전을 북촌 예올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젊은 공예 작가 8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 불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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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나뭇결을 다듬는 숨결
육상수 칼럼니스트 2026.04.29
박태홍 작가의 작품 <나뭇결, 바람결, 숨결>은 오동나무를 인두로 태우고 볏짚으로 문질러 나뭇결을 살려내는 전통적인 낙동법(烙桐法)을 현대적 방식으로 응용해 제작됐다. 두꺼운 두께 때문에 육면체라는 느낌을 주기도 하는 상단부의 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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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 나무와 함께 한 30년
편집부 2026.04.29
최기 작가는 목공예, 목가구, 목재소품을 디자인하고 직접 제작하고 있다. 현재는 강원대학교 생활조형디자인학과에서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나무와 함께 한 지 20년의 세월동안 작가는 공예는 한 땀 한 땀 수작업으로 정성이 담아야한다고 ...